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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야시장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위장접근하여 한몫 챙기며 사는 도한. 매일 밤 야시장을 떠도는 도한에게 어느 날 조선족 광호가 한 여인을 어떤 곳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핸드헬드 카메라와 배우의 얼굴을 잡아내는 클로즈업, 그리고 리듬감 있는 편집은 극중 긴장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들뜬 ‘도시의 밤’ 이면의 그림자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문웅)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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